[뉴스메이커] 20분간의 뜨거운 안녕…"굿바이! 푸바오"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4월 3일 중국으로 떠나게 될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.<br /><br />푸바오의 수송 계획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푸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는데요.<br /><br />'푸바오 앓이'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대중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"뜨거운 안녕'을 예고한 푸바오와의 이별.<br /><br />그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지,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게 될 날짜는 내달 3일입니다.<br /><br />푸바오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판다월드에서 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푸바오의 수송에는 무진동 특수차량까지 동원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무진동 차량은 충격 흡수와 온습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예술품 등 귀한 물건을 옮길 때 주로 사용됩니다.<br /><br />푸바오의 심적인 안정은 물론 안전하고 편안한 운송을 돕기 위해 무진동 특수차량 동원이 결정됐다고 하네요.<br /><br />그리고 인천공항에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가 기다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전세기에는 '푸바오 할아버지'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함께 탑승해 푸바오의 중국행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4월 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간 푸바오를 배웅하는 환송의 시간을 갖는 건데요.<br /><br />푸바오가 탄 차량은 판다월드부터 장미원까지 약 700미터를 천천히 이동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차량에 탄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, 푸바오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눌 기회가 팬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에버랜드의 사육사들이 팬들을 대표해 마지막 작별 인사도 나눌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생각만 해도 벌써 뭉클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?<br /><br />이후 푸바오가 새롭게 지내게 될 곳은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인데요.<br /><br />전체 판다의 30% 이상이 살고 있는 곳으로,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 보호 구역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푸바오에게도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중요한 건, 푸바오가 얼마만큼 잘 적응하느냐겠죠.<br /><br />하지만 언제나 강한 모습으로, 웃음을 안겨준 우리의 푸바오였기에 중국에서의 생활도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울 거라고, 팬들은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